동화나라에서 온 편지

  • 2015.01.09 ~ 2015.02.08

[전시 소개]

AK갤러리는 2015년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동화를 재해석하는 현대미술 작품과 ㈜비룡소의 동화책 원화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동화나라에서 온 편지’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는 어린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던 전래동화와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담은 창작동화를 통해 행복한 삶의 소중한 의미를 배우며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장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쓰인 세계의 고전으로서 동화에 주목한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 사진, 가구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이지영 작가는 사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상황을 재연합니다. 작가 자신에 대한 탐구가 ‘계란으로 바위치기’ 등의 속담과 ‘심청전’ 같은 전래동화 속 상황과 관계 지어 상상의 무대 연출을 통해 이뤄집니다. 동화라는 고전을 어른이 되어 다시 보게 되면 당시에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사회적, 문화적 의미가 발견하게 되듯이, 작가의 작품은 시대를 뛰어 넘는 동화가 가진 상상력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소은명 작가의 아트 퍼니처는 신비로운 동화 속 상상의 장면을 가구로 재현합니다. 꽃 대신 책을 얹고 있는 나뭇가지, 소근소근 나누는 이야기처럼 보드라운 감촉의 양털 의자 등은 아련한 기억으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차원의 공간과 오브제를 발견하는 작품들은 보는 이의 감수성을 자극합니다.

이혜원, 전슬기 감독의 창작동화 애니메이션은 전통적인 소재에 애정을 더하여 구성되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온새미로>, 구전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를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한 <도깨비 놀음>은 재미있는 구성으로 시청각적인 호기심을 이끌어냅니다.

㈜비룡소의 전래동화 원화 작품 협찬을 통해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선하고 착한 마음으로 사는 이들이 전해 주는 인생의 지침이 되어주는 전래동화에서 고전의 아름다움과 가족 간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AK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매개로 온 가족이 모두 함께 동화 속 이야기와 그림을 읽고 상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시 개요]

전시 기간: 2015. 1. 9(금) ­~ 2015. 2. 9(월)
참여 작가: 소은명 이지영 이혜원 전슬기 최정인 홍선주
전시 장소: AK갤러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AK플라자 수원점 6층)
전시 문의: 임국화 큐레이터 (031-240-1925 / limkukhwa@aekyung.kr)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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